2025. 6. 26. 11:43ㆍ카테고리 없음
[마닐라, 2025년 6월 25일]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올해 연말까지 최대 19개의 열대성 저기압(Tropical Cyclone) 이 필리핀 책임 구역(PAR)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필리핀이 앞으로 수개월 간 연속적인 기상 위협에 노출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대한 예보다.
기상청은 이날 열린 기후 포럼을 통해,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예상 발생 수를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월 예상 열대성 저기압 발생 수
7월 2~3개
8월 2~3개
9월 2~4개
10월 2~4개
11월 2~3개
12월 1~2개
기상 전문가들은 “이 수치는 평년 수준이나,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강도와 경로가 더욱 예측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 7월의 태풍 경로, 세 가지 가능성
기후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7월에 형성될 열대저기압은 보통 다음 세 가지 주요 경로 중 하나를 따른다고 밝혔다.
1. PAR 북쪽 경계로 이동 후 북상
필리핀 육지에 상륙하지 않고 대만 또는 일본 방향으로 빠져나감.
2. 최북단 관통 경로
바타네스, 바부얀 제도 등을 통과한 후, 중국 또는 홍콩으로 이동.
3. 북중부 루손 상륙 경로
필리핀 루손섬 북중부 지역을 관통, 이후 베트남 방면으로 진출.
기상청은 이러한 경로 중 어느 것이 될지는 형성 위치와 고기압 세력, 해수 온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
📣 기상청의 권고 사항
농어업 종사자 및 저지대 주민들은 태풍 발생 주기에 맞춰 사전 대비 계획을 점검할 것
지방자치단체는 재난대응 매뉴얼 업데이트 및 물자 비축 점검 필요
일반 시민들은 PAGASA와 현지 당국의 실시간 기상 알림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
---
🌀 올 하반기, "마음의 우산"을 준비하세요.
계속되는 기상이변 속에서 안전한 하루하루를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은 바로 정보 확인과 예방입니다.